고양이는 다른 반려동물들과는 다르게 고도로 발달된 감각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과는 다른 방식으로 주변 환경을 빠르게 알아차릴 수 있으며 인식할 수있습니다. 그러면 고양이의 지능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고 수명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고양이의 발달된 감각기관 7가지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의 지능
반려동물들의 지능을 파악하기란 참 어렵습니다. 내가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의 지능을 알 수 있는 곳에 찾아가서 지능 테스트를 해보면 정말 잘 알 수 있지만, 보통 과학적 증거와 수많은 일들중에서 고양이가 가장 머리가 좋은 동물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양이의 환경 인식 능력은 뛰어납니다. 방 안에 고양이를 혼자두게 하고 한 번 관찰을 해보시면 알게되실 겁니다. 그 고양이는 구석진 곳에서부터 틈이 있는 곳까지 들여다보고 자세히 탐색하는 모습을 한 번이라도 본적이 있나요?
고양이는 관찰을 통해서 배웁니다. 고양이는 인간들의 행동을 모방함으로써 문손잡이를 돌리고, 불을 켜고, 높은 곳에 올라가 찬장을 쉽게 엽니다. 어린고양이들은 어미의 행동을 보고 배우며 어릴적부터 모방하고 관찰하는 습관을 기르게 됩니다.
일부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고양이의 지능을 대략 2~3세 유아와 비슷한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쉽게 훈련시키기 좋다는 말은 아니에요. 아무래도 고양이는 사회적인 동물이 아니라서 쉽지많은 않습니다.
개와 비교한다면, 개는 자기보다 서열이 높은 이들에게 만족을 주기위한 욕구가 강한 사회적인 동물이지만, 고양이는 고독한 사냥꾼의 습성을 지녔습니다. 사회의 위계질서에 대한 개념보다는 자기 자신 외에는 그 누구도 만족시켜주어야 할 대상물이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훈련을 통해서 따라하고 배울 수 있지만, 타인을 위한 행동보다는 오직 자기 자신을 위한 행동입니다. 사회훈련의 동기가 되고 목표가 있다면 먹이를 주고 칭찬을 많이 해주는 것입니다.
고양이의 수명
고양이들은 수명이 상당히 긴 편입니다. 태어나는 성향과 환경에 따라서 더 길어질 수 있지만, 보통 12~18년이며, 장수까지 한 고양이들은 20년 이상 살기도 합니다.
밖에 떠도는 고양이들은 흔히 길냥이라고 부릅니다. 길 + 고양이의 합성어로 길에서 떠도는 고양이를 부르는 것이지요. 그 길냥이들은 척박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수명은 보통 10년 정도에 불과합니다.
개와 비교를 하자면, 수명은 더 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민첩성과 필요한 반경으로만 움직이는 습성때문에 더 많은 수명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아는 지인이 키우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그 고양이는 지금 16년째 살고 있습니다. 그만큼 주인이 잘 보살펴 준 것도 있지만 장수를 하는 이유는 살아가는 환경의 영향이 참 큽니다.
고양이의 감각기관
고도로 발달된 감각기관을 가지고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사람과는 비교를 할 수 없을 만큼 훌륭한 감각기관이 있지만, 반면에 떨어지는 감각기관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미각기관
인간의 혀는 9000개의 미뢰를 가지고 있지만 고양이는 500개도 채 되지 않습니다. 고양이도 인간처럼 네 개의 맛(짠맛, 단맛, 신맛, 쓴맛)을 구분합니다. 하지만 단맛은 잘 발달되지 않았습니다. 다시말해서 고양이는 맛을 잘 구분하지 못하고 주로 냄새에 의존하여 좋아하는 음식을 찾아냅니다.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에게 여러가지의 음식을 주면 알 수 있습니다. 냄새를 통해서 확인하고 혀로 조금 낼름거리다가 관찰을 하는 모습을 보실 겁니다. 사람들이 꺼려지는 냄새를 풍기는 음식이 고양이들에게는 자극적이고 유혹적인 음식일 수 있다는 말입니다.
2) 후각기관
인간이 약 500만 개밖에 가지고 있지 않은 신경 말단기능을 고양이는 약 1900만 개나 갖추고 있습니다.인간의 4배로써 특히 질소화합물의 냄새에 민감합니다. 이 물질은 상하기 시작하는 음식물에서 자주 나오는 냄새입니다. 이런 종류의 냄새가 고양이들에게는 좋은 음식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3) 청각기관
인간보다 2옥타브 봎은 초고주파 영역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이느 개의 가청 범위보다도 반 옥타브가 높습니다. 고양이는 두 귀에 소리가 독착하는 시간과 높낮이 차를 비교하는 삼각측정으로 소리가 발생한 정확한 지점을 찾아냅니다. 내이에 있는 전정기관은 고양이 자신의 위치와 자세를 감지하며,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안전하게 착지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4) 시각기관
시각은 빛이 매우 적은 환경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인간과는 다르게 고양이의 양쪽 눈 뒤쪽에는 얇은 반사막이 있어서 망막을 통해 들어오는 빛의 양을 증가시켜 줍니다.
껌껌한 밤에 고양이의 눈동자가 빛이 나는 것을 본 적이 있을실 겁니다. 인간보다 넓은 시야각을 가지고 있지만(280도, 인간은 210도) 인간처럼 물건을 자세하게 구분하고 묘사하는 능력은 인간의 10%밖에 미치지 못합니다. 하지만 움직이는 물체의 정확한 위치와 거리를 파악하고 공격하는 것은 매우 뛰어납니다. 고양이가 쥐를 잘 잡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또한 사람은 색맹이 있지만 고양이는 색맹이 없습니다.
5) 촉각기관
고양이의 얼굴에 나 있는 수염은 주변 환경에 대한 정보를 탐색하고 균형을 잡는 기관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고독을 즐기는 것 같지만 오히려 고양이는 만지고 쓰다듬어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고양이를 쓰다듬어주면 근육의 긴장감을 풀어주고 심박수를 낮추어 더욱 안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를 쓰다듬어주면 눈이 감기고 몸에서 힘을 푸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6) 방향기관
많은 실화와 예시를 통해서 멀리 떨어진 고양이가 집으로 찾아왔다는 이야기를 들으신적이 있으실겁니다. 고향이의 환경분석능력과 관찰능력을 통해서 인간이 흉내낼 수 없는 일들을 발달된 방향기관을 통해서 입증하고 있습니다.
7) 기타 감각기관
고양이들의 특징중에 입천장에 관으로 연결되어 있는 야콥슨 기관이라는 수용기를 통해서 다른 고양이들이 발산하는 화학적인 신호를 감지합니다
가끔 입술을 말아 올려 웃는 듯한 표정을 짓는 것은 플레멘 반응으로써, 이 감각기관으로 냄새를 전달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행동들이 그들에게는 생존과 연결된 행동입니다.
지금까지 고양이 지능과 수명, 그리고 감각기관 7가지 특성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사람과는 다르지만 사람처럼 행동하는 고양이를 보면 그들만의 특성과 행동의 이유가 있습니다. 반려동물이 많아지는 시대에 함께사는 동물들의 특성에 대해서 잘 파악하셔서 행복한 가정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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